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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영덕동 11-22번지에 조성 중인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의 도서관 이름을 ‘영덕도서관’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영덕1근린공원을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새 이름으로 변경하기 위해 시민 대상의 공모를 해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으로 바꿨다.
숲과 함께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누리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조성되는 도서관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시민 대상의 설문조사와 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덕도서관’으로 정한 것이다.
조사엔 556명이 참여해 한 사람당 최대 2표까지, 총 869표를 선택했다.
도서관 이름으로 결정된 ‘영덕도서관’은 208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영덕숲도서관(188표)’, ‘청현나래도서관(166표)’, ‘영덕라온도서관(57표)’, ‘늘봄햇살도서관(50표)’, ‘자람도서관(37표)’ 순의 결과가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영덕도서관의 이름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민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시민이 선택한 이름이 빛을 발하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신갈IC 인근에 위치한 영덕도서관은 연면적 2135㎡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진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패밀리존을 비롯해 하늘책마당, 독서잔디마당 등을 구성해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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