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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4일 철저한 전투준비태세로 마무리하고 용인특례시를 안전히 지켜내면서 2023년 을지연습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을지연습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국가위기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비상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용인소방서는 21일 오전6시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준비태세 돌입에 따른 전시전환절차 숙달, ▲관내 테러 상황을 가장한 재난상황 위기관리, ▲전면전 돌입에 따른 재난상황 대응 및 관리 등을 반복 숙달하며 24일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을지연습 기간 중 22일 21시 31분에는 처인구 이동읍 소재 자원순환시설 내부에 적치된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용인소방서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였으며, 소방인력 150여 명과 장비 49대를 동원하여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근무교대를 하며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해, 24일 07시 완진 선언과 10시 잔불감시 완료까지 36시간 30분간 실제 전시 상황을 방불케하는 현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잠 못 이루고 안전사고 없이 진압에 총력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박수를 보낸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우리는 실전을 통한 특별한 을지연습을 수행함에 따라 직원 모두가 위기관리 능력이 한층 성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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