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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맞아 신둔면의 농림지역을 관리(생산)지역으로 변경하는 건의사항을 비롯해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시의원들과 신둔면 이장단,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도암리 이장은 “신둔면은 관리지역이 19.4%로 관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도암리 부근 교통량의 증가와 개선된 도로 인프라에 반해 신둔면의 생활 인프라가 낙후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장단 사무국장은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무국장은 “쌀 소비량의 감소로 인한 쌀값의 하락, 농자재값 상승으로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차원에서 농민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신둔면의 농업진흥지역 지정으로 인한 토지이용의 형평성에 대한 지적’과 ‘지역 농민들의 고충’에 동감의 뜻을 표하며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끝으로 김하식 의장은 “금일 간담회가 이장단과 하는 첫 번째 소통인 만큼 신둔면의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논의된 의견이 큰 불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층적인 조사와 함께 신둔면 주민의 삶에 와닿는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천시의회는 금일 논의된 사항을 집행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신둔면의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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