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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제30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로 식량작물, 특용작물, 낙농․육우 및 농어촌활력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식량·원예·특용·수산 등 총 15개 부문에서 경영능력·유통개선·재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발전 기여도가 큰 우수한 농어민을 선정하고 있으며, 금번 심사결과 이천시가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다.
식량작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광수씨는 이천시 대월면의 벼재배 전업농으로 현재 12.5ha 규모의 논에서 품종 비교 및 신기술 도입 등 고품질 이천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해들(조생종) 및 알찬미(중생종) 품종의 홍보 및 보급에 앞장서 외래 품종(추청, 고시히카리 등) 대신 국내 육성 품종의 확대재배에 공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용작물 부문 수상자 유근무씨는 이천시 신둔면에서 30여 년간 인삼을 재배하면서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토양환경 개선, 뿌리썩음병 방제를 위한 관리기술을 체계화하고,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해가림 차광막과 관수시설 설치 등 신기술 도입으로 농업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하고, 국농수산대 현장실습교수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후계영농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한국인삼 6년근 경작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였다
낙농․육우 부문 수상자 원유국씨는 이천시 마장면에서 18년 동안 낙농업(동복목장)을 운영하며, 한국홀스타인품폄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젖소개량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 품질관리위원, 한국낙농육우협회 감사 등 관련 단체에서 임원으로 16년간 활동하며 축산농가의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한우 초유 공급협력농장에 5년간 활동하며 젖소 뿐아니라 한우농가를 위해서도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였다.
마지막 농어촌활력 부문 수상자 남혜인씨는 이천시의 최남단 율면 부래미마을로 귀촌을 하면서 염료식물인 홍화를 재배하고 문화적 지리적 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붉나무, 꼭두서니등등 산에는 임업관련 들에는 농업의 자연재료를 이용하여 천에 물을 들이고 체험하고 교육을 하면서 체득한 염료식물, 주변 농림부산물이 바탕이 되어 서적도 출간했으며, 홍화재배와 홍화염색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자연부락인 부래미 농업농촌에서의 전통 천연염색 문화를 농업농촌의 다양한 재료의 물성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과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농교육 강사 위촉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3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했다.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천시가 2023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장려에 이어 경기도 농어민대상에서 4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이천농업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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