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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17일 기흥구 중동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용인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식전 공연으로 지역 내 아동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자 장내엔 아이들의 우렁찬 함성이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6명의 공동대응팀 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오늘 기념식은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대응 체계를 점검해 신속하게 대처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열정적으로 공연한 태권도단처럼 아이들이 밝고 명랑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아동 권리 증진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 많은 아름다운 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아이가 태어나고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저와 용인시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공동대응팀원들이 아동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참여권’, ‘발달권’, ‘보호권’이란 이름이 쓰인 화분에 물을 주면 꽃이 피는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용인동‧서부경찰서(사건 수사)와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3개의 전담병원(진단‧치료), 용인교육지원청(학습권 보호),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사례관리) 등과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꾸려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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