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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기획특집, 김보라 안성시장 2024년 신년 인터뷰 ‘극세척도(克世拓道)’를 화두로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 …
기사입력 2024.01.25 22:53질의 : 甲辰年(청룡의 해) 새해를 맞이하여 안성시민께 인사 말씀해 주세요.
답변 :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새 3년 차를 맞이하며 희망찬 2024년이 시작됐다. 그동안 안성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며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우리 시는 혁신과 변화를 발판으로 경제와 산업, 교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뜻인 ‘극세척도(克世拓道)’를 화두로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이자 명품 도시로 성장할 안성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질의 :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됐는데 동신일반산업단지가 어느 정도 추진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안성시의 전망은 어떤지 말씀해 주세요.
답변 : 안성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그동안 관련 부서와의 협업으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정·보완했고, 인근 반도체 도시 및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수시로 만나 실무자 협의를 이어가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조직개편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부서를 가동하고, 경기도와 협의해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며, 산업부 국비 지원을 토대로 반도체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신산업단지는 157만㎡ 규모에 27년 착공, 30년 준공 계획을 하고 있으며,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통한 전문인재 육성과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시설 등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업과 대학, 시민들과 적극 협력해 안성이 평택, 용인, 이천, 천안을 잇는 반도체 밸류 체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의 : 시민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시장이신데 본인만의 정치철학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답변 : 정치인의 최우선 덕목은 ‘소통’이라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 시민들과의 소통은 안성의 비전이 정말 옳은지 검증해 준다. 소통은 혹시라도 자기 확신에 도취 돼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막아주기도 한다.
민선 8기 안성시는 소통혁신을 토대로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는 물론, 다수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시정 보고 및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시행해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접점을 늘리고 있다. 또한, 시민참여위원회와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추진하고, 주민주도형 지역공동체 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으며, 과하다 생각될 정도로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이끌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거버넌스가 강화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의 :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실 거 같은데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답변 : 민선 7기부터 매년 진행된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이다. 올해는 객관적인 수치를 토대로 지역의 과제를 설명했고, 예년과는 다르게 시민들의 개별사업 제안 대신, 지역별 주요사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산업단지 조성, 중첩규제에 따른 발전 방안, 편의 시설 확충 등 시민분들의 생산적인 제안과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며 살기 좋은 안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대중교통 정책의 강화와 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균형개발 등 안성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는 시민의 개별사업 제안을 받아 적극 검토한 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임을 잊지 않고, 주민과의 만남과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하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꽃을 피우겠다.
질의 : 남은 임기 동안 100%의 공약 이행을 할 확신이 있으신지, 그리고 주요한 정책과 공약 외에 특히 싶은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답변 : 시민분들께 말씀드린 공약은 안성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사업이기에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시민들과 함께 혁신의 힘을 발휘해 내실을 기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안성시의 이미지를 개선해 젊고 활기찬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안성은 주변 도시와 비교해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안성은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철도사업과 호수관광, 문화도시 선정 등 다양한 개발 호재와 성장동력이 창출되고 있다.
이에 시민과 함께 안성에 찾아온 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이자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안성,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안성을 만들고 싶다. 또한, 안성시에서만 경험이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과 시설 개발에 앞장서며 ‘안성’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킬러 콘텐츠를 구축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다.
질의 : 안성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마디 해주세요.
답변 : 2024년은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찬 도약과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이에 안성시는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며 공동체 의식이 발휘할 안성은 빛나는 내일과 시민 행복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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