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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정책을 홍보하는 일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아직은 쑥스럽지만, 어설픈 연기로라도 시민들에게 소소한 감동과 미소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안산시 시정 홍보에 열정을 갖고 참여를 결정한 유갓탤 구성원들의 포부다. 지난해 닻을 올린 안산시 공무원 시정홍보단 ‘유갓탤’ 구성원이 첫 촬영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공식 출범한 안산시 유튜브 시정홍보단 ‘유갓탤’이 지난 4일 킥오프(Kick-off)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유갓탤’은 ‘안산 유튜브 갓 탤런트’의 줄임말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우로 출연할 끼와 재치 넘치는 안산시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유갓탤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13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5편에 달하는 시정 콘텐츠 홍보영상이 제작됐다. 그 결과, 영상 누적 조회수는 16만 회 이상을 상회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콘텐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누적 좋아요 건수의 경우 1,5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시민, 직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유갓탤을 정식 출범한 안산시는 지난 1월 한 달간에 걸쳐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도합 19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9급부터 6급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여러 역할과 콘텐츠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진행된 킥오프 영상은 참여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기력, 발음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유갓탤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고 각자의 장기를 뽐내는 내용을 담아 촬영을 마쳤다. 촬영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쳐 3월 중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 참여한 이가은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 시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갓탤 구성원은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철도망 개통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영상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종홍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총 7개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의 경우 재밌고 신선한 시정 홍보영상을 활발히 게시하며 3만 6천여 명의 구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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