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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용인특례시, 출산 장려 위해 내년 임신지원금 지급 등 검토

기사입력 2024.09.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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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어 임신지원금 지급 등 각 부서의 핵심 정책을 검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제1부시장 소관 실‧국‧사업소‧구청의 주요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예산편성 등의 문제를 검토했다.

    [크기변환]6-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JPG

    보고에서 시는 출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한 기간이 180일 이상인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30만원의 임신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청년에게는 대출 잔액의 이자 1%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80세 이상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80세 미만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처인구 역북동과 기흥구 마북동, 상하동에 각각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구성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내 재개관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청사에 AI기반 CCTV 인프라 구축 ▲지방세, 카카오톡 알림받고 편리하게 납부 ▲용인형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 확대‧다변화 ▲장애인회관 건립 진행 ▲용인중앙시장 활성화 지원 ▲백옥쌀 활용 조아용 푸드 관광 상품화 등이 보고됐다.

    [크기변환]6-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JPG

    이상일 시장은 부서별 현안을 보고받은 뒤 내년 7월 개소를 앞둔 기흥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도 들어서는 만큼 장애인이나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샤워실ㆍ탈의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세계 주요 전시회에 용인브랜드관을 운영하거나 지역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정책의 효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사업이 있다면 정비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했다.

     

    이 시장은 “각 부서가 지혜를 모아 시민들에게 유용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시행해 온 것처럼 내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시민들의 좋은 의견들을 잘 들어서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연구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도 세입의 한계 때문에 예산 편성에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 같으니 사업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의와 소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10월 11일(제2부시장 소관)과 10월 17일(협업기관)에도 보고회를 열고, 실·국·협업 기관별 정책목표와 이를 위한 핵심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에 논의된 주요 정책들은 내부 조율을 거쳐 새해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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