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티비종합뉴스] 수원특례시,현근택 제2부시장 KT&G경기본부 탑동 화재피해 가구에3000만 원 후원

기사입력 2024.11.26 00:3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KT&G 경기본부가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KT&G 상상펀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25일 수원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크기변환]KT&G경기본부,수원시 탑동 화재피해 가구에3000만 원 후원.jpg

    탑동 화재는 9월 4일 새벽 6시께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를 구하려던 손자(37)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치료비로 약 50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부는 탑동 화재 피해 가구의 친인척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은 이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 경기본부는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기부청원제는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해당 사연에 응원 댓글이 200건 이상 달리면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KT&G의 기부제도다.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원기금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액을 매달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형태로 조성한다.

     

    KT&G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는 지난 2021년 송죽동 화재 가구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수원시는 이번 화재에서 발생한 폐기물 운반·소각을 지원했고, 재해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또 시민안전보험으로 장례비 2000만 원, 의료비 100만 원을 지급했다. 수원도시재단은 피해 가구에 임시거주를 위한 마을 사랑방을 제공했다.

     

    이날 시청 제2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 베테랑 팀장 등이 참석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KT&G 경기본부에 ‘사회공헌활동 발전 유공 수원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은 “상상펀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시고, 용기를 주신 KT&G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