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구름많음속초27.5℃
  • 흐림23.4℃
  • 흐림철원22.9℃
  • 흐림동두천23.2℃
  • 흐림파주22.3℃
  • 구름많음대관령20.2℃
  • 흐림춘천23.2℃
  • 구름많음백령도20.3℃
  • 구름많음북강릉27.9℃
  • 구름많음강릉28.0℃
  • 구름많음동해26.6℃
  • 흐림서울24.6℃
  • 흐림인천23.2℃
  • 흐림원주25.2℃
  • 맑음울릉도25.0℃
  • 구름많음수원23.9℃
  • 구름많음영월24.2℃
  • 구름많음충주24.1℃
  • 구름많음서산23.8℃
  • 구름많음울진26.6℃
  • 구름조금청주25.8℃
  • 구름많음대전25.2℃
  • 맑음추풍령24.0℃
  • 맑음안동25.2℃
  • 맑음상주25.8℃
  • 맑음포항28.5℃
  • 맑음군산24.5℃
  • 구름조금대구27.7℃
  • 맑음전주25.8℃
  • 맑음울산26.0℃
  • 맑음창원24.4℃
  • 구름많음광주26.1℃
  • 맑음부산24.4℃
  • 맑음통영23.1℃
  • 구름많음목포25.2℃
  • 맑음여수23.3℃
  • 안개흑산도22.9℃
  • 맑음완도24.7℃
  • 구름많음고창24.7℃
  • 구름많음순천23.2℃
  • 구름많음홍성(예)24.4℃
  • 맑음24.0℃
  • 맑음제주26.8℃
  • 맑음고산23.8℃
  • 맑음성산25.0℃
  • 맑음서귀포24.5℃
  • 맑음진주25.4℃
  • 흐림강화22.7℃
  • 흐림양평24.2℃
  • 흐림이천24.9℃
  • 흐림인제24.1℃
  • 흐림홍천22.7℃
  • 흐림태백22.4℃
  • 구름많음정선군23.7℃
  • 구름많음제천23.4℃
  • 구름많음보은24.0℃
  • 맑음천안24.1℃
  • 구름많음보령24.0℃
  • 맑음부여23.2℃
  • 맑음금산23.4℃
  • 구름많음24.3℃
  • 맑음부안24.6℃
  • 맑음임실22.9℃
  • 맑음정읍24.5℃
  • 구름많음남원24.7℃
  • 맑음장수22.5℃
  • 구름많음고창군23.6℃
  • 구름많음영광군24.8℃
  • 맑음김해시24.9℃
  • 구름많음순창군24.3℃
  • 맑음북창원25.8℃
  • 맑음양산시25.7℃
  • 구름많음보성군25.7℃
  • 구름많음강진군26.1℃
  • 구름많음장흥25.1℃
  • 구름많음해남24.4℃
  • 맑음고흥24.9℃
  • 맑음의령군26.8℃
  • 맑음함양군24.7℃
  • 맑음광양시26.0℃
  • 맑음진도군24.0℃
  • 구름많음봉화22.3℃
  • 맑음영주24.1℃
  • 구름조금문경23.0℃
  • 맑음청송군22.4℃
  • 구름많음영덕26.8℃
  • 맑음의성23.3℃
  • 맑음구미24.3℃
  • 구름조금영천26.2℃
  • 맑음경주시26.4℃
  • 맑음거창23.4℃
  • 구름조금합천26.4℃
  • 맑음밀양26.6℃
  • 구름조금산청24.6℃
  • 맑음거제23.7℃
  • 맑음남해25.0℃
  • 맑음25.1℃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용인특례시 하수 검사로 감염병 발생·추이 판단 등 가능…선제적 대응 기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경기티비종합뉴스] 용인특례시 하수 검사로 감염병 발생·추이 판단 등 가능…선제적 대응 기대

용인특례시-SCL‘용인시민 건강 모니터링 연구’결과 질병청 감염병 정보와 높은 상관관계 –
코로나·호흡기·설사 등 주요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수 통한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어 –

대도시 하수처리장의 하수를 검사해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급성설사 등의 발생 여부와 유행 추이를 파악하고 향후 유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변환]1-1. 용인특례시청사 전경.jpg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문 검사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간 하수 기반으로 감염성 병원체를 분석한 ‘용인시민 건강 모니터링 연구’ 결과 시내 생활하수의 코로나19와 호흡기바이러스, 설사바이러스 등의 농도 증감 추이가 뚜렷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추이는 질병관리청에서 매주 보고하는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정보와 80-90% 정도의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가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용인특례시 하수처리장 가운데 6곳의 유입수를 월 2회 채수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14종), 폐렴원인균(7종), 급성설사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19종), 폴리오바이러스, 원숭이 두창 등 다양한 병원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시행됐다.

[크기변환]1-2. 서울의과학연구소 관계자가 기흥레스피아에서 하수를 채취하고 있다.jpg

이상일 시장은 “이번 연구는 주기적 하수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출현이나 유행 여부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시가 조기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SCL 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윤태)는 “병원체의 주간 검출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채취한 하수의 바이러스 농도도 증가했으며, 병원체 검출이 감소한 시기에는 바이러스 농도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라 하수처리 과정에서 사멸한 바이러스나 세균의 DNA를 추출해 이용했다”며 “하수처리 과정에서 자동으로 멸균이 되기 때문에 하수처리장에서 감염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하수 검사로 감염병 발생이나 유행 여부까지 가려낼 수 있게 됐지만 하수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SCL의 판단이다.

용인특례시는 SCL과의 이번 연구성과를 감염병 조기 감시나 예보 · 경보를 포함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반영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유행 예측까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SCL 서울의과학연구소(총괄의료원장 이경률, 이하 SCL)는 1983년 창립 후 40년 동안 진단검사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검사 프로세스 도입과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검사실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SCL연구센터는 전문의를 비롯해 여러 전문 연구인력이 포진돼 신규 검사법 개발은 물론 R&D, 동반진단시약 개발, 임상시험지원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