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와 더불어 역대급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발 앞선 여주시의 폭염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민안전과에서는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서는 대규모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예방 3대수칙(물, 그늘, 휴식)가이드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준수를 적극 독려하고,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건설사업장의 작업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관내 주요 보행로에는 시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총 51개의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 또한 그늘막 2개소를 추가설치하고 버스승강장 3개소에도 어닝을 설치하여 승강장 대기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지역에 아이스박스를 배치하고 생수를 일 480병을 비치하여 더위를 식혀갈 수 있도록 폭염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폭염이 장기화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고충이 심한데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