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아트(art)지기(대표 이은경)는 4일 오후 2시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용인에서 태어난 예인(藝人) 김인호의 생애를 돌아보고,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도시 용인을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을 진행한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는 ‘김인호’라는 인물이 김량장에서 노후까지 활동하던 예술분야 명인으로 ‘김량장 할아버지’라는 별칭이 후대에 남아있고, 특히 판소리 명창 이날치의 제자로 용인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공덕을 쌓아 ‘복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돌이 김인호를 기리며 ‘복돌이축제’를 만들어 용인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핵심으로 삼아 세계 예인들의 재주, 춤, 놀이, 줄타기 축제를 특례시로 발돋움하는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병옥 교수는 용인시 향토무형문화재 위원,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보존회장과 용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화 관련 전문가이다.
이은경 대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용인시만의 특성화된 축제 개발 등 용인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용인시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특강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아트(art) 지기」는 이은경(대표), 황재욱(간사), 이건한, 유진선, 명지선 의원(5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특례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