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사운영 만족도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인사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61.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인사제도 이행, 승진명부 준수, 업무·부서 만족도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이중 인사제도 이행과 승진명부 준수 항목에서 각각 76%와 70%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올해 5급 승진 사전의결을 통해 읍면동의 행정 공백을 없앴고, 휴·복직 사전 신청제를 도입해 신속하게 결원을 보충했다.
또 24회의 찾아가는 인사 간담회를 진행해 각 부서별, 직렬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구청·읍면동 직원을 발탁하는 ‘직원추천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5일전 인사발령 사전공지’등을 운영하며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기회 제공, 정책 실행 능력을 우선한 적재적소 배치, 격무부서 배려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로 시정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앞으로 용인특례시를 이끌어갈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승진한다는 믿음을 주는 인사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직원들의 51%나 되는 20~30대 젊은 인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운영 만족도 조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조사 첫해 42.3점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47.1점을 받았고, 공정·투명·기회균등을 키워드로 한 민선7기 인사정책이 반영된 2019년에는 50.4점으로 올랐다. 특히 다양한 인사제도를 도입한 지난해에는 60.7점으로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