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등 오산시 인사들과 반려동물 공존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산시와 파트너십을 맺은 SBS의 박정훈 대표이사, 민인식 시사교양본부장을 비롯한 방송관계자, 펫 산업분야 인사들이 참석하여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SBS TV동물농장의 대표MC 정선희와 토니안이 행사를 진행했다.
오산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 오산시 오산천로 72 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1만 973㎡ 건축 총면적 2천934㎡ 4층 건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공모사업에 선정돼 악취나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공원으로 조성됐다.
야외에는 반려견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대,중,소형견 전용 야외 운동장(오프리쉬존)이 있고 실내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생명존중교육실, 유기견들을 케어하고 기본 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견 입양 지원센터, 반려동물 등록실이 있으며, 편히 쉴 수 있는 라운지, 음료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펫 미용숍, 펫 호텔, 펫 수영장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반려동물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창업 지원 컨설팅 교육과 반려견 전문가 양성 교육 1기생을 12월 19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기견 재활 프로그램은 유기견의 행동 및 심리 재활교육의 일환으로 공격성, 트라우마 등 행동 개선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유기견은 추후 시범견과 매개 치료견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동물 매개 치료와 생명 존중, 펫티켓, 안전교육은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를 발달시키고 올바른 펫티켓 교육을 통해 동물을 대하는 방법을 배워 물림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말마다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프리스비와 어질리티 등 다양한 행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수제 간식, 목줄 만들기 체험과 반려견과 함께 하는 캐니 크로스, 캐니 워크, 댕드컵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반려견과의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오산시반려동물테마파크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행동 교정 교육을 진행하여 반려동물 가족에게 여가와 활기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 및 매개 치료 등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했다.
도그런(야외운동장)은 시범운영중으로 12월 현재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2022년부터는 유료화 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인 만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잘 알아가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나간다는 점에서 오산시반려동물테마파크의 의미는 크다.
한편, 이 곳에는 지난 9월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2마리 '강산'이과 '겨울'이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전담사육사가 보살피고 있어 개장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개장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시대를 앞선 창의적 상상력으로 시작한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반려시대를 맞아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테마파크가 되기 위해 지자체와 방송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1층 유기견지원센터, 반려동물등록실, 입양상담실, 라운지, 카페가 있고, 2층에는 펫 호텔, 펫 미용실, 키즈카페, 캣케어존이 있으며 3층에는 창업지원센터, 다목적홀, 생명존중교육실, 세미나실, 라운지, 행복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10시~18시이며 Off-leash Zone은 10~18시 (변동될수 있음)이다. 자세한 문의는 031-378-1517로 하면 된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물복지 향상으로 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하고 반려동물을 매개로 생명존중 문화향상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반려동물 분야 산업관련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