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우리동네 공원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승미 하모니봉사단 대표 등 3명은 27일 시청 시장실을 찾아 신봉3근린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공원으로 지켜낸 공로와 공원 조성에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한 데 대한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이 이날 전달한 감사패는 공원에 버려진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승미 하모니봉사단 대표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을 지켜준 데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공원 지킴이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공원을 주민들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공원관리를 위해 봉사하고 계신 시민들로부터 소중한 감사패를 받아 기쁘다”며 “110만 시민 누구나 녹색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화답했다.
한편‘우리동네 공원지킴이’는 시민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줍고 공원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을 통해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가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개인 45명, 가족 164명(55팀), 단체 319명(11팀) 등 총 528명의 지킴이들이 선발돼 매달 1회 이상 봉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관내 근린공원, 소공원 등에서 204건의 환경정화 활동, 65건의 공원 내 시설물 불편 신고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