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기존 방역체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위한 오미크론 총력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변이의 비해 2~3배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와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갖추고 대응하기 위해 ‘평택시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또한 호흡기 전담클리닉 확대(2개소→3개소),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인 박애병원의 내실 있는 운영, 전담약국 확대 등 운영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평택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력과 의료역량을 총동원하여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응전략으로는 첫째, 운영 중인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 1개소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1개소, 재택 치료 외래진료센터 1개소 외에도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여 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확진자와 재택치료자의 공동 생활자가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안심숙소를 지정한다. 현재 평택대학교와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권역별로 확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둘째,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하여 무증상,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2천명의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셋째, 진단검사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진단검사체계를 준비 넷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전파 우려와 위험도가 높은 집단을 위주로 역학조사 역량을 집중하여 역학조사 방식을 신속, 효율성 위주로 전환 다섯째, 현재 운영 중인 재택치료・자가격리 T/F팀 인력을 보강 확대 운영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26일부터 광주, 전남, 안성과 함께 시범실시 예정인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사전 예행연습과 군 병력을 긴급 투입해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의료인력 및 군인 등을 총동원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아쉽지만 이번 설 명절도 가급적 고향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