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이는 시민활동가입니다.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것이 여러분의 마을과 동네를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밑거름입니다. 행정과 지킴이활동가가 어우러져 5개 행복마을관리소 전체가 경기도 우수 관리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시민이 만족하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성시 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올해 사무원, 지킴이 선발을 마친 가운데 2022년 사업방향 공유와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전체 워크숍을 지난 27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안성시 삼죽면을 시작으로 대덕면, 공도읍, 죽산면, 일죽면에서 운용 중인 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 주민들에게 복지, 안전, 특색 사업 등을 펼치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가 경기도 최우수 관리소로, 공도읍이 장려 관리소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은 5개 관리소에서 선발된 40여명의 사무원 지킴이는 물론 각 읍·면장과 담당 주무관까지 참석해 행복마을관리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에 맞는 공통사업과 특색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3년차를 맞이하는 행복마을관리소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 사업들을 돌아보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별 특색사업을 고민하기도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성 행복마을관리소는 2년 연속 경기도가 인정한 모범 사례”라며 “마을 주민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사업을 찾아 특색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담당주무관과 읍·면장의 인식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행복마을관리소가 보여준 활동은 ‘시민이 마을활동가’라는 통합지원단과 통한다”며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생활서비스를 위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올해 사업을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대덕면 이용준 사무원은 “행복마을관리소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고, 우리 관리소에 맞는 특색사업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지킴이분들과 함께 안성의 행복마을관리소의 격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총 5개 관리소에서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야간 2개조로 지역주민을 위한 순찰,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