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도입하는 등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유튜브 정책브리핑을 통해 “효율적인 검사 및 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방역관리 시스템을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하게 개편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우선 재택치료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상록수·단원보건소에 각각 ‘재택치료TF팀’을 설치해 일원화했다. 기존에는 ▲자가격리TF ▲재택치료TF ▲병상대기TF ▲격리관리TF으로 나뉘어 있었다.
개편되는 재택치료TF팀에는 15명씩 배치돼 재택치료 관련 업무를 모두 담당한다.
이와 함께 양 보건소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팀’이 각각 설치돼 23명씩 배치된다. 상담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상시적인 민원업무뿐 아니라, 재택치료자 가운데 무증상, 경증 위주의 일반관리군을 위한 상담을 주로 맡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현재 설 연휴 전후로 확진자가 급증하여, 지난 9일 하루에만 안산시에서 9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미크론 전파속도가 이전보다 2~3배 높아 보건소와 방역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또 “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의료상담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빠른 진료와 복약처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고통과 희생을 잊지 않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