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성범죄 예방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미러시트)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거울이 설치된 화장실은 처인구 공중화장실 33개소, 기흥구 공중화장실 12개소, 수지구 공중화장실 8개소로 총 53개소이다.
관내 공중화장실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 환경사업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특성상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라며 “여성화장실 출입문에 안심거울을 부착함으로써 이용객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범죄자 역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범죄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여성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