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은 3일, 죽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송태영, 이하 죽산농협)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죽산 백진주 쌀 10kg 57포(200만원 상당)를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헌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쌀은 죽산농협에서 지난 1년간 적립한 농촌사랑기금으로 마련한 것인데, 농촌사랑기금은 농촌사랑운동 실천, 농업농촌 발전, 농업인의 복지 향상 등 공익 목적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이번에는 농촌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쓰였다.
송태영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맡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헌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불안한 세계 정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전달받은 쌀을 죽산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