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이 오는 9월 9일, 10일 양일간 동안성시민복지센터(안성시 죽산면 남부길 60)에서 ‘제17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산성 축조 이후 단 한 번도 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죽주산성과 몽고군의 침입에 맞서 대승을 이끈 송문주 장군의 위상을 후대에 알리고자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제16회 축제 개최 이후 약 3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9월 9일 저녁 7시에 개최되며, 폐막식은 10일 저녁 9시 50분에 불꽃놀이와 함께 열릴 계획이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가요TV 녹화방송, ▲죽주가요제, ▲시가행진 퍼레이드, ▲송문주장군 전투 재현극, ▲각종 체험부스,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특별초청가수(김연자, 은가은, 별사랑, 유예진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죽주가요제는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자격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므로 참여 희망자는 안성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죽주가요제 예선과 본선은 각각 9월 9일과 10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봉현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장은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옛 죽주의 영광과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 풍성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옛 죽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