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도시숲을 홍보하고 우리 전통의복인 한복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일 바람길숲 통복천 구간에서 ‘도시숲 걷기 및 한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녹색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평택시에서 조성 완료한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추진됐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장, 도의원, 시의원, 수목기증자, 일반시민, 외국인 등 1~4부까지 총 110여 명이 참석해 한복을 입고 숲 해설과 함께 대나무숲길, 금강소나무길을 걸으며 숲과 자연의 중요성을 서로 나누고 인생샷도 찍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숲 팀장의 숲해설, 평택전통문화연구회 최정숙 회장의 한복문화에 대한 설명과 다채로운 한복 및 전통문, 담장, 연리지 등의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며, 다양한 연령층과 외국인이 참여하여 더욱더 의미가 있으며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많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평택시장(정장선)은 “이번 체험의 주제인 ‘백년 전 사랑의 바람이 불어온다’처럼 백년 후 우리 삶터인 평택에서 살아갈 후손들도 푸른나무숲 아래를 걸으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숲을 조성하고 가꿔나가겠다”며,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날 시민분들도 가족과 함께 걸어보길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을 시민, 외국인 모두가 입고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으며,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도입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