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4년 만에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화성’이라는 이름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코로나의 여파로 3년 연속 취소됐다가 올해 드디어 개막을 하게 됐다.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등에서 열리며, 28개 읍면동 선수단을 비롯해 시민 총 7천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는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볼링, 바둑, 족구, 게이트볼, 한궁 총 13개 종목을 겨루는 본경기와 농악경연, 휠체어 육상 2개 기타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화성시 홍보대사인 가수 성은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성FC와 함께하는 풋볼 이벤트’, ‘서예 체험’, ‘페이스페인팅’, ‘레이저사격 체험’ 등 50여 개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 경기가 준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을 사랑하고 체육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경쟁보다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