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는 내달 중순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여주사랑카드를 발급한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지역화폐 발행을 시작한 이후 첫 번째로 디자인을 변경해 신규, 재발급 분부터 발급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8월 여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변경될 디자인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을 선정했다.
새롭게 변경될 카드는 세종대왕릉의 전경 위로 뜬 달과 배경으로 훈민정음 서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여주시의 특색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10월 기준 여주사랑카드 발행량은 일반발행 360억, 정책발행 110억원으로 약 470억원 규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독려를 강조했다.
새로운 디자인 카드는 제작에 들어가 내달 중순부터 실물 카드를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변경된 디자인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협의하고, 카드 발급이 시작되면 현수막, 누리집(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