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월동기로 접어드는 11월 1일을 기점으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을 올해 초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지속된 건조한 날씨 등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총 16건, 3.0ha의 크고 작은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가을철에는 산불조심 기간을 11월부터 운영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예방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군은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필수 요건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 등의 인력 확보와 산불진화용 민간임차헬기 임대, 각종 진화장비 확충 및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산불예방 및 진화 등에 있어 초동 진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관내 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야간산불 대비를 위해 비상근무조 편성 및 운영 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산불진화에 가장 우선되는 것이 안전문제인 만큼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추호의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산불방화범 및 실화자 등 산림범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