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최근 전국 지자체의 청렴 시책 벤치마킹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여주시의 ‘청렴도 1등급’은 지난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보다 무려 4등급을 수직 상승시킨 결과라는 점에서 모든 지자체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청렴도 1등급’은 여주시와 안양시뿐이며, 1년 만에 4등급을 상승시킨 곳은 경기도에서 여주시가 유일하다.
여주시는 그간 답보상태에 빠졌던 청렴도 상승을 위해 지난해 절치부심하며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는 등 온 힘을 쏟았다.
부패 취약분야로 평가된 인·허가 업무의 자정노력을 강구하기 위한 ‘부패신고 안내문’ 배부, 부패 취약 업무분야 특정감사 실시, 관내 직무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반부패를 위한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전달한 ‘청렴서한문’ 발송 등의 다양한 청렴시책이 부패척결을 위한 기관장의 노력과 강력한 의지로 전달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자정노력으로 시민들께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기관장이 직접 직원들과 청렴결의를 다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부서장과 함께 찾아가는 청렴설명회’를 실시하여 각 부서 간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부서장의 부당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 및 관리자의 역할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벤치마킹 요청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모 지자체는 “여주시의 내외부 청렴체감도가 급상승한 비결이 궁금하다”며 여주시가 시행한 청렴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1,200여 공직자가 다시 뛰겠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펼쳐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