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파주시 모내기 현장을 찾아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풍작을 기원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파주시 파평면 소재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다 농사를 지은 농촌 출신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이 신경쓰고 있다”라며 “지난해 연천에서 모내기하고 추수했는데, 파주에서도 (오늘) 모내기한 논에 추수할 때 다시 방문해 함께 추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국민이 알고 있는 것보다 농·어업 비중이 크다”라며 “농업 발전, 농촌 사랑 등 농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행사가 열린 파평면 장파 경기미 생산단지는 180ha 규모로, 33개 농가가 2014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친환경·무농약 벼 삼광미와 참드림미를 재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한국 도의원과 농업인,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도는 ‘경기 RE100 비전’을 통해 영농형태양광 보급 등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5천386ha 규모인 도내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을 2026년 5천925ha 규모로 10%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