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의원은 14일 2024년 5일차 행정사무감사에 구리시 각종 소규모 축제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각종 구리시 축제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각종 축제의 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할 때 초대 가수 및 사회자를 섭외하여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나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의 수가 너무 적어 출연자들에게도 출연이 무색한 상황이 연출되어 축제의 실효성이 낮음을 지적했다.
이어서 이경희 의원은 출연자의 출연료가 축제 예산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무과장의 답변에 대해 “예산이 더욱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대형가수를 초대하는 대규모 축제는 관람객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소규모 축제는 일부 관계자와 관심 있는 일부주민들에게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축제 규모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초대 가수 섭외는 합리적이지 못하며 출연료가 축제예산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출연진 섭외시 상황을 고려하여 규모에 맞게 출연자를 섭외하고, 무조건 대형가수만 초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는 현재 “축제의 홍수”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축제와 중복되는 축제들이 많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바 향후 추진되는 모든 축제는 효율성을 위해 같은 성격끼리 묶어서 함께 진행하여 내실있는 축제를 통해 예산의 효율성과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보다 수준높은 축제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