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18개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을 운영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서 교실은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18개 공공도서관(용인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해밀·이동꿈틀·기흥·구성·흥덕·보라·서농·영덕·수지·죽전·상현·성복)에서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주제별로 여러 가지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을 하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되며, 도서관별로 학생들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키우는 특강도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블록으로 배우는 코딩(초4~6)’을 운영한다. 블록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포곡도서관은 신화를 통해 고대 문명을 알아보고 신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초1~2)’과 로마제국의 건국과 발전 멸망 과정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는 ‘로마제국 쏙쏙! 유쾌한 세계사(초3~5)’를 운영한다.
남사도서관은 역사, 소설, 현재의 사건을 찾아 뉴스 제작 체험을 해보는 ‘남사 뉴스데스크(초1~2)’와 소리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성우라는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소리 마술사 성우(초3~5)’를 운영한다.
구성도서관은 세계의 다양한 랜드마크 건축물에 담긴 배경지식을 배우면서 나만의 건축 작품을 직접 제작하며 상식과 창의력을 키우는 ‘건축으로 떠나는 세계 랜드마크 여행(초1~2)’이 마련됐다.
흥덕도서관은 주제 도서를 읽으면서 조향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나만의 향을 발견하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나는 멋진 조향사(초1~2)’를, 보라도서관은 동화에 언플러그드 놀이를 접목해 논리적 사고력과 보드게임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말랑말랑 두뇌 트레이닝(초3~4)’을 운영한다.
수지도서관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내면을 마주하고 융합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클래식 음악으로 펼쳐지는 나의 여름(초3~4)’이 마련됐다.
죽전도서관은 대륙별 지리,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세계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세계 대륙 어벤져스(초3~4)’를 운영하고, 상현도서관은 조선 왕조 27대 임금에 대해 배우는 역사 북아트 수업 ‘조선 왕조 이야기(초3~4)’가 준비됐다.
성복도서관은 융합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도서관은 과학 놀이터(초1~2)’를 운영한다.
강좌별 모집 일정과 운영 기간 등 상세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7월 9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특강을 들으면서 시원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