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13일(수) 제379회 정례회 중 보건복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그동안 방만한 경영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지 의원은 찾아가는 이동병원 차량 사업 예산 편성 과정에서 계획성의 부족함도 지적했다. “이동병원 차량 제작에 18개월이 소요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은 예산 편성으로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도민에게 돌아갈 의료 혜택이 지연되었다”며, 향후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할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지 의원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도입된 원가관리 시스템의 실질적인 활용을 강조하며 “경기도의료원이 9,100만 원을 들여 도입한 원가관리 시스템이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경영 진단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직원들이 자긍심과 애사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애사심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을 운영하게 되면 서비스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본질을 되새기며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