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티비종합뉴스] "특집" 경기도 장애인 선수단, 아시안패러게임서 금메…
11개 종목 54명 출전해 총 25개 메달 획득…직전 대회보다 8개 늘어 사이클·탁구·육상 등에서 금빛 질주…대한민국 종합 5위 달성에 기여
경기도 장애인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일본 아이치·나고야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 54명(선수 49명·감독 1명·기타 임원 4명)이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제4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거둔 17개(금 7개·은 3개·동 7개)보다 8개 늘어난 성과다. 금메달도 6개 증가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육상과 수영 등 18개 종목에서 508개 메달 이벤트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선수 214명을 포함한 3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 등 총 10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207개 등 총 435개로 1위,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64개 등 총 186개로 2위,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45개 등 총 145개로 3위를 차지했으며, 대한민국은 5위에 올랐다.
사이클·탁구·육상서 금메달 행진
경기도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은 사이클과 탁구, 육상 등 여러 종목에서 이어졌다.
사격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서훈태가 혼성 R4 10m 공기소총 입사 SH2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초반 메달 소식을 전했다. 같은 소속 황정민도 혼성 SH1 R6 50m 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이클에서는 김정빈과 윤중헌이 남자 개인 B 4000m 추발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정빈은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선수로, 윤중헌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다. 여자 개인 B 4000m 추발에서는 박현미와 김채연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두 선수는 여자 타임 트라이얼 B 1000m에서도 우승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정빈과 박현미의 경기 파트너인 윤중헌과 김채연은 비장애인 선수로 함께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육상에서는 안양시청 소속 장민호가 T13 남자 100m와 400m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단거리와 중거리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 경쟁력을 입증했다.
탁구에서도 금메달이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김현욱은 남자 개인전 Class 1에서 우승한 데 이어 혼성 복식 Class XD4와 남자 복식 Class MD4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성남시청 소속 윤지유 역시 여자 개인전 Class 3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혼성 복식 Class XD4와 여자 복식 Class XD5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기록했다. 장영진도 혼성 복식 Class XD7과 남자 복식 Class MD4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경기도 탁구의 강세를 이끌었다.
조기성 은메달 3개·금메달 1개…수영에서도 활약
수영에서는 용인특례시청 소속 조기성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활약했다.
조기성은 남자 50m 자유형 S4와 50m 평영 SB3, 100m 자유형 S4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150m 개인혼영 SM4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러 종목에서 꾸준히 메달을 추가하며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여자 100m 접영 S8에서는 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임은영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탁구에서는 장영진이 남자 개인전 Class 3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성남시청 소속 문성혜는 혼성 복식 Class XD10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테니스 남자 복식 OPEN에서는 임호원이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복식 QUAD에서는 김규성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탁구 김군해가 여자 개인전 Class 9와 혼성 복식 Class XD17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성남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양복순도 여자 복식 Class XD14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11개 종목 출전…경기도 장애인 체육 경쟁력 확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보치아와 사격, 사이클, 수영, 시각축구, 역도, 유도, 육상, 좌식배구, 탁구, 휠체어테니스 등 11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 18개 종목 가운데 골볼과 배드민턴, 양궁, 태권도, 펜싱,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등 7개 종목에는 경기도 선수단이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도 선수단은 출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2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사이클과 탁구, 육상에서 다관왕이 배출되고 사격과 수영, 휠체어테니스에서도 메달이 나오면서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직전 항저우 대회보다 메달 수와 금메달 수가 모두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선수들의 경기력과 종목별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국제대회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선수 육성과 지원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