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법카’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이재명 대표를 19일 기소했다.
경기도의 공적업무를 위해 사용하라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이재명 대표 가족이 마치 제 것인양 소고기, 과일, 세탁비, 제사음식 구매 등 순전히 개인용도 소비에 수없이 사용한 것이 검찰에 의해 드디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법카 유용 건은 애초에 2022년 경찰이 수사했으나 이재명 대표는 ‘관여되지 않았다’며 불송치되었다가 검찰의 재수사 요구에 의한 경찰 재수사에서도 무혐의되었던 것이나 검찰에 의한 직접수사로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심재철 경기 안양동안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3월 24일 성명에서 “이재명, 김혜경, 배소현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에 대해 압수수색 등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심 위원장은 이 성명에서 법카 유용에 대해 “공적재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최악의 적폐와 갑질을 자행했다”고 지적하고 “‘세금도둑’은 도민들에게 손해를 모두 배상해야 하고 공정하게 사법처리되어야 한다”고 질타한 바 있다.
경기도민에게 쓰여야 할 국민의 세금이 유용된 잘못이 이제라도 가려지게 되어 다행이며 사법부의 신속하고도 공명정대한 판결을 기대한다.
2024. 11. 20.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심재철(안양동안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