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속초-1.6℃
  • 맑음-5.1℃
  • 맑음철원-9.5℃
  • 맑음동두천-6.0℃
  • 맑음파주-8.2℃
  • 맑음대관령-8.4℃
  • 맑음춘천-5.0℃
  • 구름많음백령도-1.0℃
  • 맑음북강릉-1.0℃
  • 맑음강릉-0.4℃
  • 맑음동해0.0℃
  • 맑음서울-4.2℃
  • 맑음인천-3.9℃
  • 흐림원주-2.5℃
  • 눈울릉도0.7℃
  • 맑음수원-4.2℃
  • 흐림영월-2.4℃
  • 구름많음충주-2.7℃
  • 맑음서산-1.5℃
  • 맑음울진-0.3℃
  • 맑음청주-2.8℃
  • 구름많음대전-2.1℃
  • 구름많음추풍령-3.1℃
  • 맑음안동-2.5℃
  • 맑음상주-2.3℃
  • 맑음포항0.1℃
  • 맑음군산-0.8℃
  • 맑음대구-0.7℃
  • 맑음전주-1.5℃
  • 맑음울산-0.5℃
  • 맑음창원0.2℃
  • 눈광주1.0℃
  • 맑음부산1.0℃
  • 맑음통영1.4℃
  • 흐림목포2.7℃
  • 눈여수1.5℃
  • 흐림흑산도3.8℃
  • 흐림완도2.9℃
  • 흐림고창1.1℃
  • 흐림순천-0.7℃
  • 맑음홍성(예)-1.8℃
  • 맑음-2.8℃
  • 비제주5.7℃
  • 흐림고산5.6℃
  • 흐림성산4.3℃
  • 비서귀포5.2℃
  • 맑음진주-0.1℃
  • 맑음강화-4.4℃
  • 맑음양평-3.4℃
  • 맑음이천-5.2℃
  • 흐림인제-3.5℃
  • 구름조금홍천-4.3℃
  • 맑음태백-6.5℃
  • 흐림정선군-4.7℃
  • 구름많음제천-4.0℃
  • 맑음보은-3.1℃
  • 맑음천안-3.9℃
  • 구름많음보령-0.9℃
  • 맑음부여-1.2℃
  • 맑음금산-2.3℃
  • 맑음-2.1℃
  • 구름많음부안0.7℃
  • 맑음임실-2.3℃
  • 구름많음정읍0.1℃
  • 구름많음남원-1.5℃
  • 흐림장수-4.0℃
  • 흐림고창군0.0℃
  • 흐림영광군1.8℃
  • 맑음김해시0.0℃
  • 구름많음순창군-0.3℃
  • 맑음북창원0.9℃
  • 맑음양산시1.5℃
  • 흐림보성군2.1℃
  • 흐림강진군2.8℃
  • 흐림장흥2.7℃
  • 흐림해남3.2℃
  • 흐림고흥1.8℃
  • 맑음의령군0.2℃
  • 맑음함양군-0.9℃
  • 구름많음광양시0.6℃
  • 흐림진도군3.1℃
  • 맑음봉화-1.6℃
  • 흐림영주-2.7℃
  • 구름많음문경-2.5℃
  • 맑음청송군-3.3℃
  • 맑음영덕-0.3℃
  • 맑음의성-1.5℃
  • 맑음구미-1.2℃
  • 맑음영천-1.2℃
  • 맑음경주시-0.6℃
  • 맑음거창-2.6℃
  • 맑음합천0.1℃
  • 맑음밀양-0.3℃
  • 맑음산청-0.8℃
  • 맑음거제1.6℃
  • 구름많음남해2.0℃
  • 맑음1.1℃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김동연 지사 추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 힘 실어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김동연 지사 추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 힘 실어줘

- 김삼웅 전 관장 “프랑스엔 레지스탕스 기념관만 백수십 개, 기생독립운동가 ‘김향화’ 같은 밑바닥 독립운동도 담겼으면”
- 한시준 전 관장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은 역사적인 일, 독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에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제7대) 한시준(제12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크기변환]사진자료+3(22).jpg

오찬에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프랑스에는 레지스탕스 기념관이 1백몇십 개가 있다”면서 기념관 건립에 찬성했습니다. 김삼웅 전 관장은 특히 “수원에 ‘김향화’라는 기생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내가 조선의 딸’이라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투옥됐다가 실종된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생이라는 당시 최하층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도살하는 백정 중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3.1만세운동 밑바닥의 독립운동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담겼으면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크기변환]사진자료+2(26).jpg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전 관장은 “교육과정에서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은 사회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으나 국민 전체에 대한 독립운동사 교육 수준을 높이려면 기념관은 많을수록 좋은데, 경기도에서 시작하신다니 너무 기쁘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프랑스처럼, 우리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참석자들은 경기도 기념관의 건립 방향과 관련해

1. 경기도는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독립기념관을 공식 추진키로 한다

2.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3.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사님이 적기(지난달 29일)에 광복회에 들러 큰 용기를 주고 가셔서 광복회원들이 놀라고 있다”면서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종찬 회장은 “사실은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사님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같은 혼란기에 이종찬 회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며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산업의 변화에 가장 앞장서서 응하고, 컨텐츠도 업그레이드하겠다. 뉴미디어와 친환경의 공간이면서 학예사나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메카로도 만들어, 국민이 한번 오시면 또 오시고 싶은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기념관을 추진할 때 광복회와 기획단계부터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오찬은 도담소 유명곤 셰프가 마련한 특별한 메뉴로 진행됐습니다. ‘독립투사의 밥상’이 메뉴였습니다.

 

김구 선생이 일제 탄압을 피해 5년간 쫓기며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안중근 선생이 하얼빈에서 드셨던 꿔바로우(돼지고기 튀김), 서영해 선생이 프랑스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하시며 드셨던 해산물 스튜, 독립유공자 신건식 선생의 부인이자 본인 또한 독립유공자였던 오건해 선생이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하곤 했던 납작두부볶음, 여성광복군으로 활약해 ‘한국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지복영 선생(지청천 장군의 딸)이 즐겨 드셨던 총유병(중국식 파전병) 등이 식탁에 올랐습니다.

 

오찬에는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유민 광복회 대외협력국장도 배석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