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와 의정부시 간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정책 발굴 정담회에서 의정부시로부터 ‘경기북부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필요성을 제안 받고 10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경기도청, 의정부시청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휴게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맞춰 경기북부의 중심인 의정부시에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며 “그동안 도에서 추진해 온 거점형 쉼터의 이용 저조율을 보완하기 위해 쉼터 뿐 아니라 일자리 상담소, 커뮤니티 공간, 교육장을 갖춘 접근성이 우수한 의정부시노동복지회관 1층에 설치 운영을 제안한다”고 말하였다.
도 관계자는 “이동노동자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의정부시에서 제안한 ‘경기북부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제안이 지역 특성과 장점 등에서 타당한지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이영봉 위원장은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는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쉼터의 개념에서 향후 재취업 기회 제공을 위한 정보 교류와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서 역할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며 “경기도에서 북부지역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를 위해 좀 더 큰 틀에서 종합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업을 검토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향후 이 사업이 이동노동자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타지역에 벤치마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