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0월 17일부터 이천시 관내 건축물에 대하여 동절기 대비 적설하중에 취약한 공업화박판강구조(PEB: 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 건축물 17개소를 민간전문가등과 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PEB 공법의 건축물이란 공장에서 부재를 사전에 제작하여 시공하는 공법으로 내부에 기둥을 세울 필요가 없어 넓은 공간이 필요한 건물을 지을 때 흔히 쓰이는 공법으로, 최적화된 설계로 자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하중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을 경우, 대설 및 폭설로 인한 과다 적설하중 발생 시 엎어지거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안전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점검이 중요하다.
이천시청 정상호 주택과장은 이번 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에 따라 건축물의 주요구조부의 균열, 기울기, 부재변형 등 구조안전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 할 예정이라면서, 안전점검 중 확인된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정요구 및 완료시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지역 내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이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주택과에 설치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재난·재해 대비 취약한 건축물에 대하여는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