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하여 10월 월례조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시정 주요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4대 시정방침을 바탕으로 구성된 민선 8기 전반적인 주요 공약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무분별한 재정 긴축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 따른 긴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 했다. 또한 “잘못된 원인을 찾고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 지난 반성에서 성공을 배우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퍼주기식 사업을 멈추고 중복된 사업은 통폐합하며 사회기반 시설에 투자하는 등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열림음악회는 9월 행사인 시민의 날 문화행사와 10월 행사인 독산성 문화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오히려 중복된 예산을 절감하는 등 대외적인 오산시 홍보를 최대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등 어두운 현실이지만, 오산시와 공직자 여러분이 지역사회에 솔선하여 최선을 다하여 우리 오산시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라고 덧붙였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자칫 침체될 수 있는 공직 및 지역사회 분위기를 환기하고, 함께 위기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민선8기 미래비전 설명회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