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오는 21일부터 대상 및 연령별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 생성 및 지속 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형성, 평균 6개월 지속) 등을 고려해 시행된다.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2009년 1월 1일 이후 2022년 8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린이 중 생애 첫 인플루엔자를 접종하는 어린이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2일부터, 만 70세~74세(1952년 12년 31일 이전 출생자)는 10월 17일부터, 만 65세~69세(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한 내 접종 받으면 된다.
이천시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 가능하며 접종 시 신분증(어린이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하고, 임신부는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제시해야 한다.
담당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등을 고려해 10월~11월에 접종을 권장한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접종도 시행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만 14~64세 이천시민 중 장애인,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로 이천시 보건소,남부통합지소,대월보건지소,모가보건지소,호법보건지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 장애인증 등 해당 증명서, 질병코드가 있는 진단서 또는 처방전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은 10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접종 시작 초기에는 한꺼번에 대상자들이 몰려 장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 천천히 접종하셔도 백신이 모자라 접종 못 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백신보유 여부를 방문하고자 하는 병원 또는 보건소에 전화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담당자가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예방을 위한 것으로 무리할 필요가 없고, 안전한 접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컨디션 좋은 날 천천히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자세한사항은 이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예방접종팀 ☎ 644-4085, 4083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