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일부터 기흥구 서천동 서농도서관 환경실험탐구교실에 참여할 초등학교 3·4학년생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농도서관은 건립과정에서 발견한 2300㎡ 규모의 맹꽁이 서식지를 보존하면서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7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들이 환경과 연관된 독서를 한 뒤 과학 실험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알아보는 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책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을 읽고 재생 종이로 빛 에너지를 만드는 ‘숲에서 만나는 지구환경’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바이러스 과학수업」을 읽고 간이 현미경을 제작해 미생물을 관찰해보는 ‘미생물 세상 탐구’ 수업과 「퀴즈 유해물질」과 관련 PH 시험지로 환경 독성을 찾는 ‘숨어있는 환경독성 찾기’ 수업에 함께 할 수 있다.
책 「돌아와, 귀신 고래야」를 읽은 후 ‘해양생물을 위한 신기술 탐구’ 수업에서 슈가클레잇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드는 체험도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서농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seonong) 문화행사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환경 보호에 앞장설 초등학생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