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중앙시장 내 점포 405곳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시 연기, 열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점포주인, 상인회 등에 문자와 전화로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안정화가 끝나는 다음달 4일부터는 소방서와도 자동 연결된다.
시비(30%)와 국비(70%) 등 총 2억 68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개별점포에 설치된 무선식 연기·열감지기와 공용부분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기·수신기·중계기·화재알림관제시스템 설치로 전통시장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과 각 점포가 붙어있는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