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4일 공론화위원회를 열고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 실시를 의결했다.
시청사 신축은 이충우 여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8월에 제정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따라 논의되는 첫 번째 안건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인 청사 신축 문제를 주민참여형 공론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모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회의에 앞서 시의회 의원, 분야별 전문가 (공론화, 갈등관리, 여론조사, 도시계획, 건축, 법률 등), 지역대표, 공무원 등 15명을 공론화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원장은 공론화 전문가 홍수정 위원, 부위원장은 갈등전문가 김미경 위원으로 선출하였다.
공론화 위원회는 ▲ 시민대표참여단 구성 방법 ▲ 공론화와 관련한 시민여론 수렴방법에 대한 시민의견을 대표성 있게 수렴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였으며 구체적인 공론 과정은 전문용역업체가 선정되면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홍수정 공론화 위원장은 “공론 과정을 내실 있게 설계·추진해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결정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공론화가 활성화되고, 공론화 과정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중립성 유지를 위해 시장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신청사 부지 결정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시정 추진에 있어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올해 안에 시청사 부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