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규)은 오는 9월 15일부터 경기 남부지역 시각장애학생 128명 대상 ‘찾아가는 보조공학기기 활용 교육’과 시각장애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상담’을 실시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현재 제1부교육감 산하 시각장애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지역 192명의 시각장애 학생 중 128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점자교육 및 보행훈련, 시기능 훈련, 시각보조공학기기 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시각장애학생 교육지원의 전문성을 꾀하고자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와 한국시기능훈련센터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찾아가는 교육상담’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졸업 후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들의 교육적 요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 활용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학생에 꼭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교육을 함으로써 시각장애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교육지원청 최은미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시각장애학생은 전체 장애에서 0.06 %를 차지하고 있어 시각장애학생에 적합한 학업상담과 진로직업에 대한 상담 및 전문가에 의한 관련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각장애 거점센터의 역할을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시각장애학생의 교육적 성장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