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 지미연 위원장과 김철현 의원은 상임위원회를 파행시켜 놓고 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 중이다.
경고등이 켜진 민생을 위한 추경과 의회의 핵심 기능 중인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등의 심사에 밤을 새워도 모자랄 의원들이 도민들의 왕래가 잦은 1층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자리까지 깔고 앉았다.
지미연 위원장 등이 문제 삼고 있는 사보임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지난 8월 30일 법원에서 사보임 효력정지 처분에 대한 기각 판결로 법적 판단이 끝난 사항이다.
지난 제370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ㆍ운영 조례 제15조에 근거하여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요청에 따라 법적 절차를 지켜 사보임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당의 권력 다툼으로 파생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법원까지 끌고 가더니 애꿎은 의장에게까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남 탓을 하기 전에 당내 권력 다툼에 1년 내내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자신들의 행태부터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 내분으로 교섭단체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언론의 질책과 도민의 아우성을 들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사보임을 볼모로 의회를 파행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있는 공당의 일원으로 즉각 복귀할 것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촉구한다.
2023년 9월 18일(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