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평택도시공사 강팔문사장과 평택시출입기자협회(회장 김명회) 회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INTRO] 인터뷰에 앞서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많은 일들을 하셨는데, 소회와 주요 성과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평택도시공사 사장 강팔문입니다. 제가 평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지도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택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사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자금 회수율을 높여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사의 경우 브레인시티 사업비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관련 보상에 많은 자금이 투입된 상황이기에,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분양을 전사적으로 촉진하며 분양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같은 열악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공사는 역대 최고 매출액인 2,490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덕분에 1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지난달에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평택시에 3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전적으로 공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평택도시공사는 평택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에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평택의 현안 사업들을 이끌어가겠습니다.

Q1] 평택시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그간의 구축된 인프라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경기도와 평택시는 수소생산기지,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도시 등 산업‧항만‧도시가 융합된 수소산업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습니다. 공사도 작년 8월 수소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 부서인 수소도시사업단을 신설하고 다양한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당사 수소생산기지에 생산된 수소를 정상 공급하여 수소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친환경 수소 전환을 위하여 탄소포집 사업을 유관기관과 함께 가시화 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수소 기술력 향상을 위한 수소개질기 국산화 사업과 수소홍보관, 수소통합안전센터, 수소연료전지 공급시설, 수소기업 육성 공간이 아우를 수 있는 수소도시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평택시가 수소도시로 도약하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을 통해 국가 수소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Q2] 도시공사에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현재 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예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도시공사 전임 사장들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단결하여 결단력 있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며 평택의 주력 사업으로 부상하였습니다.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1구역은 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하고 있고 2구역은 도시공사가 32%의 사업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공공SPC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지 조성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도로, 전력, 용수 등의 기반시설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부터 토지분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5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했고 공급대상 대비 약 65%정도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4,727억 원의 분양 수입을 올렸습니다.

 

2024년에는 본격적인 주거단지 아파트 분양과 산업용지 공장 착공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부지 조성공사를 올해 내로 완료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산단 분양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브레인시티가 수도권의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자리잡고 수도권의 새로운 자족도시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Q3] 평택관광도시로서의 메카로서 평택호관광단지를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해야 되는데 도시공사에서 역할이 있는지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평택 시민의 40년 숙원 사업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저희 도시공사가 공영개발사업으로 관광단지의 땅을 매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부지 내 보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사유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99% 완료했으며 지난 7월에는 지장물 철거와 정비에 착수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평택호관광단지 선도사업 추진과 투자처 확보입니다. 관광단지 사업의 핵심은 ‘어떤 시설과 어떤 콘텐츠를 유치하는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택호관광단지 역시 메인 앵커시설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투자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단지 활성화와 민간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집객 요인을 선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빛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체험요소를 발굴해 평택호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평택호관광단지를 명품으로 만들어 시민들께 돌려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4] 평택도시공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사장님의 지론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평택도시공사는 중장기 경영전략에 맞춰 ESG 경영 플랜을 수립하고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환경 영역(E)에서는 재생에너지 연료전지사업인 수소에너지사업을 다각도로 검토‧추진하고 있으며, 사회 영역(S)에서는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배구조 영역(G)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투명한 기업경영과 부조리 없는 윤리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개발사업으로 창출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예산에 배정해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과 장학사업, 체육종목 육성, 긴급구호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관내 대학교 두 곳과 협약을 맺고 대학생 주거지원사업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는데, 취약계층 전체로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Q5] 평택도시공사 사장으로서 소신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평택도시공사는 평택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 그리고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전체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평택도시공사를 이끌어감에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더 따뜻하게 다가가는 조직,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일 잘하는 조직,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평택도시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Q6] 끝으로 다음 주에는 고유의 명절 추석인데 우리 시민들께 그냥 좀 인사말씀해 주시고 기자분들한테 좀 한말씀 해 주십시오.

 요즘 경제도 어렵고 그래서 추석을 지내시는 마음들이 편하지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석 항가위는 우리 고유경제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라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서로를 위로하면서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서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해서 거기에 생긴 과실이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돌아가서 시민들의 삶이 좀이라도 개선되고 또 저희들이 하는 사업으로 해 가지고 시민들께 어떤 경제적 도움도 될 수 있음 있도록 노력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