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7월 18일 근무를 시작한 민원소통기동TF팀(이하 TF팀)의 누적 민원건수가 1개월만에 132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민원건수 132건 중 중장기 검토민원을 제외한 92건의 민원을 처리 완료하는 등 약 70%의 해결률을 보였다. (07. 18. ~ 08. 12. 기준)
TF팀은 민선8기 시정방침인 ‘시민중심’과 ‘신속한 행정’을 위해 김경희 이천시장의 제1호 지시사항으로 신설됐으며, △민원 상담·접수·현장 확인 및 관련 부서 연계처리 △고충·불편민원 조사 및 처리 △현장민원 기동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TF팀 관계자는 “면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댁과 시내를 오가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민원을 넣으셨다. 확인해보니 해당 구간을 오가는 버스가 여럿 있었지만 어르신은 하나의 버스노선만 알고 계셨다. 어르신께 이를 설명해드리고 다음날 버스노선도와 시간표의 글씨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운 후 출력물을 전달해 드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코로나 확진자인 어르신께서 거동이 불편하다며 전화를 주셨는데, 처방약 대리수령해 줄 가족과 지인이 없다고 하셨다. 어르신께 비대면 진료 하시라고 안내해 드린 후 처방약을 대리 수령하여 대문 앞까지 전달해 드렸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 또한 TF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TF팀에서 주처리한 민원은 도시(개발행위·용도지구 등) 30건(23%), 환경 24건(18%), 교통 16건(12%) 등으로, 단순안내·처리 민원부터 다수부서와의 업무협의가 필요한 복합·고충민원까지 시정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