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8일 팔달구 지동 지동교(지동시장 옆)에서 ‘2022년 전통시장 릴레이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전통시장 릴레이 마케팅은 전통시장 내 문화행사 개최·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내 전통시장을 홍보해 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상인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 거리예술 활동가 2팀의 음악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초대 가수들은 지동시장 지동교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하고, 관객들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공연은 16일 오후 2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언제나 좋은 날 류시현입니다(경인방송 iFM)’를 통해 송출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예전에는 전통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활력이 넘쳤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원지역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시장 상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8일 팔달문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28청춘 청년몰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도 열었다. 청년 상인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플리마켓·체험부스가 운영됐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