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황준기)가 7대 시정목표와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등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8일 오전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결과보고회를 열고, ‘7대 시정목표,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244개 공약과제’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7대 시정목표는 ▲역동적 혁신성장(경제산업·일자리 분야)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교통 분야)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교육·보육 분야) ▲시민 중심 품격있는 문화(문화·체육·관광 분야)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복지·보건 분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환경·기후·농업 분야)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자치·재정·안전 분야)으로 정했다.
또 이를 실현할 21대 발전전략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예술기반 확충, 생애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인프라 조성, 효율적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 용인시 재투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비수급 취약계층 일상 회복 특별지원금 지원, 조직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세부적인 추진 방향과 현안별 해결방안은 76개 정책과제에 담았다.
총 812개 공약사항 중 성장과 문화가 공존하는 용인중앙시장 조성, SRT 수지·분당역 신설 추진,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확대, 용인 아트플랫폼 건립 등 중점적으로 추진할 244개 공약사항도 선정했다.
지난달 1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수위는 이날 결과보고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분과, 경제환경분과, 문화복지교육여성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4개 분과와 주요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한 6개의 T/F단을 구성해 26일간 활동했다.
그동안 자체 회의를 비롯해 용인시 실·국·사업소별 업무보고, 주요시설 및 사업 현장 시찰,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전략과제를 제안하며 용인특례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황준기 인수위원장은 결과보고회에서 “그동안 용인특례시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비전과 정책들을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점검되고 합리적으로 실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인수위원회가 백서를 통해 용인시를 바꾸고 발전시킬 준거를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즉시 추진할 것과 임기 내 추진할 것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발전전략과 76개 정책과제, 244개 공약과제는 백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