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숙사는 7일 기숙사 상업시설 동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 장애인 복지기관 3곳(사단법인 작은행동 한사랑, 자혜학교, 자혜직업재활센터), 서울대 수원수목원과 ‘사회공헌활동 개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청년과 장애인이 연계할 수 있는 ▲기관 내 공간 및 인적․물적자원 공유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참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기숙사는 장애인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목원 힐링 숲 체험’ 등에 입사생들이 활동 보조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카페 등 공용공간을 장애인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서울대 수원수목원은 국내 희귀식물 등 총 47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장애인들의 숲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기숙사는 입사생들의 지역사회의 공익활동,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활동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토대로 지역사회 기관 간 사회공익활동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경기도기숙사는 경기도민 대학생과 청년 274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 ‘서호천 환경정화 활동’, ‘구호 물품 정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