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일 수지구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재)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오 마이 오케스트라’를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신규 단원들의 앙상블 연주 ‘작은별 변주곡(모차르트)’을 비롯해 금관 앙상블(트럼펫, 트럼본, 호른), 목관 앙상블(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현악 앙상블, 합주, 협연 등으로 꾸며졌다.
단원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미녀와 야수 OST’를 비롯해 조르주 비제의 ‘아를의 여인’까지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200여명의 관람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57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6년 창단, 올해 7년차를 맞았다.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악기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운영 취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열심히 연주회를 준비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준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을 찾고 좋은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