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학교·마을 돌봄 사업을 활성화하고, 초등학생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튼튼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수원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정기회의’에서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아동 돌봄 사업을 공유하고,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수원시-수원초 다함께 학교돌봄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초등돌봄교실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 ▲방과 후 마을돌봄 아카데미 사업 등이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수원호매실휴먼시아16단지·정자1동행정복지센터 등 1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2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수원시-수원초등학교 다함께 학교돌봄터’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초등학교 내 유휴 공간(3개 교실)을 활용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들이 모여 자녀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마을 돌봄 사업을 활성화해 아이들이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출범한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는 ‘수원시 아동 돌봄 사업 계획 수립’,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결정·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위원장)을 비롯한 공직자, 민간 전문가, 돌봄 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