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9일 영통구 광교푸른숲도서관 강당에서 ‘2022년 환경교육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수원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한 맞춤형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 활용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환경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담당 교사 60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과 생태 교육의 중요성 ▲생태 교육 방법(생태 체험학습, 자연 관찰 일기·생태 토론 등 활동, 환경보호 실천 등) ▲‘수원이 환경이야기’ 교재 구성 ▲함께 보는 환경 이야기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수원의 자연환경 특성과 녹색생활 실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환경 교과서다. 2013년 처음으로 발행한 이후 매년 현직 초등학교 교사·환경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제작한 개정판을 보급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원이 환경이야기’ 2022년도 개정판을 제작해 69개 초등학교에 학생용 교과서 7740여 권·교사용 지도서 300여 권을 배부했다.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수원지역 자연환경 특성) ▲신기한 숲속 마을(동·식물의 종류·특성) ▲생명을 살리는 물(하천·습지의 특성) ▲우리 가족 건강밥상(친환경 먹거리) ▲실천해요! 분리배출 ▲줄여요! 온실가스(녹색 에너지 종류·에너지 절약 방법) 등 6개 주제(단원)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환경교육교재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환경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